암종별정보

정의

간암이란 간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한, 즉 원발성(原發性)의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간세포에서 생긴 악성 세포가 무한정 증식하여
간 전체 또는 간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 질환입니다.
병리학적(조직적)으로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중 간세포암종(약 70%)과 담관상피암종(15%)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간세포암 진행 과정 (출처:대한간암학회)

간암은 2015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암 중 7.3%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성별 주요 암종 발생분율:2015년 간암 생존율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위험요인

➀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 :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암의 원인으로 전체 간암 환자의 70%이상을 차지 합니다.
➁ C형 간염바이러스는 감염 : 만성화로 진행되는 비율이 매우 높아(50~80%) 만성 간염 이나 간경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전체 간암 환자의 10%를 차지 합니다.
➂ 간의 크기가 줄어들고 점차 굳어가는 간경변증(속칭 간경화)
➃ 다량의 음주 (10%)
➄ 성별 : 만성간질환이 있는 경우, 간암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발생률이 더 높다고(4배) 보고되고 있습니다.
➅ 흡연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정도 높으며, 또한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경우 간암의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➆ 기타 : 당뇨, 비만, 피임약 장기복용 등으로 인해 간암의 위험도가 커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간암의 위험요인 음주, 어플라톡신 B1, B형 간염 바이러스, 흡연, C형 간염 바이러스, 비만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예방

간암의 예방법

간암의 예방법
일반인 만성 간질환 환자
  1. B형 간염백신을 3회 접종한다.
  2. 개인 위생 및 체중 관리
  3. 적절한 음주 습관
  4. 건전한 성생활
  5. 약물 오남용 및 마약 금지
  1. 정기 검진 및 관리
  2.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투여
  3. 금주
  4. 건강식품보조제, 생약 등의 오남용 금지

간암의 검진 권고안

간암의 검진 권고안
검진 대상 만 40세 이상 남녀로 다음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
  1. 간경변증
  2.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 양성
  3.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
  4. 과년도 일반건강검진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 양성자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자
검진 주기 6개월
검진 방법 복부 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AFP) 측정

증상

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는데 유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병이 많이 진행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들 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증상이 없는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증상 간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고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진단

간암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나 간 CT/MRI, 간동맥 혈관 촬영 등 영상검사 결과 간세포암종에 합당한 소견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서 AFP(알파태아단백)이라는 물질이 증가되어 있으면 간세포암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확진하게 됩니다.

감별진단

간에 생기는 원발성 암종 가운데 간내(肝內) 담도암은 치료 방침이 간암과 다릅니다. 육종 등 드문 종류의 암종, 다른 장기로부터의 
전이암 등도 각기 알맞은 치료 방식이 있습니다(양성 종양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러니 환자의 암이 어느 종류의 것인지를 
정확하게 판별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조직검사

일반적으로 모든 종양은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나 간암의 경우 대부분 환자들은 간경변을 동반하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성이 있고 암세포가
주변조직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검사를 시행합니다.

우리나라 간암 진단 지침
* 우리나라 간암 진단 지침(2014년 대한간암학회)
1. 임상적 진단 : 간세포암종의 고위험군(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증)에서 진단가능
  • 1cm이상크기 종양: 영상검사중 하나 혹은 둘이상에서 합당한 소견.
  • 1cm미만크기 종양: 간염 활동성 억제된 환자중 둘 이상의 영상검사에서 합당한 소견 +종양표지자 상승
2. 병리학적 진단 : 간세포암의 전형적인 임상적 진단 소견 보이지 않을 경우 조직검사 시행.

간암의 치료

환자의 간 기능과 전신 상태를 보고 치료에 들어갈 만하다고 판단되면 병변의 수술(간절제술), 간의 이식, 고주파 열치료, 혹은
에탄올 주입술 등을 통해 암의 완치를 지향합니다.(근치적 치료). 간암이 많이 진행된 단계라서 이러한 치료법들을 적용할 수 없다면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비근치적 치료)

➀ 수술적 치료 (간 절제술)
간 절제술은 간암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술은 암으로 생각되는 병변과 주변 정상 조직을 함께 절제하게 되는데,
적절한 경계를 두고 충분히 절제를 하는 것이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어 줍니다. 따라서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수술은 다른 국소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뛰어납니다. 수술은 절제되는 범위에 따라 분절절제, 구역절제, 반측간절제(간엽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측 간 절제술은
광범위 간 절제가 필요한 크기가 큰 간암이나 여러 개의 간암이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➁ 간이식
간이식은 간세포암과 함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간을 모두 제거한 후 새로운 건강한 간으로 이식하는 방법으로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새로운 간이 이식되면서 회생이 불가능 했던 간기능은 회복되고 이식 후 약물 치료로 인해 B형 간염도
모두 없어집니다. 이러한 간 이 식 후 간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약 80% 정도로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진행된 간암에 대하여
간이식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재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크기가 작고 간암의 병기가 적은 암일 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➂ 국소 치료법
▶ 고주파 열치료법(radio frequency ablation)
고주파 열 치료는 초음파를 보면서 전극이 부착된 바늘을 간암에 직접 찔러서 바늘 끝에서 발생한 고주파가 주변 간암 조직의 이온을
뒤흔들고 이때 발생한 마찰열(섭씨 100도 이상)이 종양을 태워 없애는 방법입니다.

➃ 간동맥 화학색전술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대부분 간절제, 간이식 등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고주파열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하게 되는 치료방법으로, 적응증이 비교적 넓고 안전 하여
가장 흔히 시행되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 방사선 동위원소 색전술
방사선 동위원소 색전술은 항암제 대신 방사선 동위원소를 간동맥을 통해 종괴에 투여하여 고선량의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최근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방사선 동위원소가 순수 베타선을 내기 때문에 시술자나 주위 사람들에게는 방사선 피해가
전혀 없으며 암종에만 국한되어 방사선을 내므로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입후 2주 이내에 95% 이상의 방사선이 주변 조직으로
운반되어 효과가 나타나며, 치료 전에 사전검사를 하여 안전성 검증을 한 후 시술 시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➄ 방사선치료
간은 다른 장기에 비해 방사선에 취약한 편이라서 과거에는 간암치료에 방사선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사선
치료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에는 최대한으로
영향을 주면서 정상세포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최첨단의 방사선 치료기법은 방사선은 에너지를 주로 종양 부위에만
집중시켜 주변 정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방사선 분포를 제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➅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일반적으로 항암제 치료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항암제 치료는 주사 또는 먹는 약(경구용 항암제)를 사용해 약물을
전신으로 전달하여 간에 있는 암 뿐만 아니라 전이된 곳에서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치료법입니다.

치료의 부작용

간 절제 수술 후 흔한 합병증으로는 창상 부위의 감염이나 출혈, 일시적인 담즙유출, 황달, 복수 등이 있습니다. 이는 적절한 약물치료나
간단한 수술로 쉽게 회복이 가능합니다. 간 이식 수술의 경우는 감염을 주의해야 하며, 기존 감염이 재발할 수 있으니 조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의 경우 조영제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고주파 열치료의 경우는 감기와 같은 가벼운
합병증이 대부분입니다. 방사선치료 중에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서는 백혈구나 혈소판,
헤모글로빈 수치의 감소, 수족의 피부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간암 자체는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 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암 환자 대부분이 지니고 있으며 암 발생의 원인이 된
만성 B형이나 C형 간염, 간경변증 등의 질환은 여전히 남게 되고, 이들 때문에 나빠진 간 기능은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선의 치료를
하더라도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또한 간암은 폐나 뼈로 전이가 많이 되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재발이나
전이가 되더라도 치료 방법을 잘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어떤 경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