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종별정보

정의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폐 자체에서 발생하거나(원발성 폐암)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되어(예: 유방암의 폐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발성 폐암의 종류는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非小細胞)폐암과 소세포(小細胞)폐암으로 구분합니다.
폐암 가운데 80~85%는 비소세포폐암인데, 이것은 다시 선암(샘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뉩니다. 그 나머지인 소세포폐암은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높아서, 발견 당시에 이미 림프관 또는 혈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종격동(縱隔 洞, 양쪽 폐 사이의 공간으로 심장, 기관, 식도, 대동맥 등이 위치함)으로 전이되어 있는 수가 많습니다.

남성 VS 여성 남성 2위(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여성 5위(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우리나라 폐암 발생 현황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11.3%, 24,267 명 4위!),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 및 기타담도, 신장암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www.cancer.go.kr

폐암의 종류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 등 병리조직학적 기준에 따라 소세포(小細胞)폐암비(非)소세포폐암으로 나뉩니다. 현미경으로 확인되는 암세포의
크기가 작은 것은 한자의 ‘작을 소(小)’ 자를 써서 소세포폐암이라 하고, 작지 않은 것은 비소세포폐암이라 합니다(흔히 소세포암, 비소세포암으로 줄여서 말합니다). 발생하는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암은 다시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선(腺)편평세포암, 육종양암, 카르시노이드 종양, 침샘형암, 미분류암 등으로 나뉩니다. 이들 각각의 암종은 종양 세포의 모양과 배열 등형태학적 특징에 따라 더 세분되는데, 예컨대 선암은 세엽선암,
유두선암, 세기관지폐포암, 점액형성 충실성 선암 등으로 구분됩니다.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을 구분하는 것은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소세포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소세포암은 대부분이 진단 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급속히 성장하여 전신 전이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는 잘 반응합니다.

위험요인

폐암의 원인 90% 흡연 10% 대기 오염, 공해 물질, 간접 흡연, 실내 방사선 물질인 ‘라돈’, 음식 탈 때 나는 연기, 유전적 요인 출처 : 대한폐암학회

예방

폐암 예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금연입니다. 약 90%의 폐암은 금연만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방금 말한 환경적,
직업적 요인들을 가능한 한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어느 암에서나 마찬가지지만 영양 섭취를 균형 있게 하여
몸의 저항력을 기르는 일또한 중요합니다.

▶ 조기검진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므로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년 발표된 폐암의 검진권고안에서는
55 세에서 74세인 남녀 중 30갑년 이상의 고위험흡연자는 매년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증상

폐암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이나 객담(가래) 같은 증상만 나타나는 수가 많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피 섞인 가래나 객혈, 호흡곤란, 흉부 통증, 쉰 목소리, 상(上)대정맥증후군(신체 상반부 정맥들의 피를 모아 심장으로 보내는
상대정맥이 막혀서 생기는 여러 증상), 뼈의 통증과 골절, 두통, 오심, 구토가 있습니다.

진단

➀ 흉부 단순 X-선 촬영
폐에 혹이 생겼는지를 알아보려 할 때 가장 먼저 사용되는 간편한 검사법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혹이 5mm 이상은 되어야
제대로 나타나고, 위치에 따라(심장 뒤쪽이나 뼈와 겹치는 부위 등)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전산화단층촬영(CT)을 해야 합니다.

심장 정상소견, 폐암 폐암환자

➁ 전산화단층촬영(CT)
가슴 부위의
전산화단층촬영(CT)은 정교한 검사 방법으로, 폐와 림프절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암의 원발 부위를 확인하고
림프절 침범 상태 등 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폐암의 발견과 병기 판정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폐암, 대동맥, 폐실질, 척추

객담검사, 기관지내시경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세침생검술) 등을 통해 폐암 여부와 진행 정도를
판단합니다. 폐결핵 같은 질환은 흉부 단순 X-선 촬영에서 폐암과 비슷하게 나타나므로 조직검사를 통해 감별진단 해야합니다.

➂ 병기 판정을 위한 추가 검사
폐암으로 확진된 환자의 병기(病期), 즉 병의 진행 단계를 판정하기 위해 추가로 시행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신 뼈 스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전신 뼈 스캔(bone scan)을 통해 암의 뼈 전이 여부를 검사합니다.

▶ 뇌 자기공명영상(MRI)
폐암이 뇌로 전이되지는 않았는지를 검사합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암세포가 다른 세포들에 비해 빨리 자라므로 물질대사가 활발하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또는 핵산에 양전자 방출체인 동위원소를 붙여 환자에게 주사한 뒤 이 검사를 하면,
암이 있는 부위에서 동위원소의 흡수가 많이 일어나는 것이 영상으로 나타나 병소를 확인시켜 줍니다. 폐암이 종격동(가슴세로칸)
림프선으로 전이되었는지를 감별하는 일에서 PET의 정확도는 약 80%이며, 폐 이외 장기로의 전이 여부도 이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발병소와 전신의 전이 병소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격동의 내시경검사
이 검사는 종격동 림프절에 암세포가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전신마취를 한 뒤 종격동에 내시경을 넣어 관찰하면서
기관지 주위의 림프절을 떼내어 조직검사(biopsy, 생체검사, 생검)를 합니다. 그 결과를 보고 암의 진행 단계(병기)를
구분할 수 있으므로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줍니다.

▶ 초음파 기관지내시경검사
기관지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를 부착하여 종격동 림프절을 관찰하고, 전신마취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종격동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가 폐암의 병기를 판정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하기 때문에 이 검사의 유용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초음파기관지내시경

치료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폐암의 치료법도 병기에 따라, 그리고 환자의 전신 상태와 치료 적응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된 방법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흔히 ‘항암치료’라고 합니다), 방사선치료입니다.
폐암의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소세포폐암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1, 2기와 3A기 일부 : 근치적 절제술
    (경우에 따라 보조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시행 후에 수술하기도 하며, 수술 후 보조적 항암 치료를 하기도 함)
폐암수술
  1. 3A기 일부 : 항암화학요법과 수술 병용, 또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병용
  2. 3B기 :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 요법, 또는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 요법 시행 후 항암화학요법 추가
  3. 4기 : 항암화학요법

▶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과는 달리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암이어서
대개는 수술이 불가능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1. 제한성 병기 :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 요법
  2. 확장성 병기 : 항암화학요법
  3. 예방적 뇌 방사선치료 :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로 폐암이 소실된 경우에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

치료의 부작용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모두 나름의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수술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가슴과 팔의 통증과 숨이 차는 증상 등이며,
항암화학요법은 오심과 구토, 설사, 변비, 탈모, 빈혈 등을, 방사선치료는 피부염, 심신 피로, 식욕 부진,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및 전이

폐암은 재발이나 전이가 다른 암보다 많습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5~80%가 처음 진단 당시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전이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치적 수술을 받은 환자의 20~50%가 재발을 보입니다. 흔히 전이되는 곳은 뇌, 뼈, 간과 다른 쪽 폐입니다